가상 우주라 번역하기도 하는, 확장된 가짜 세계 - [메타버스]
4차 산업 혁명시대와 함께 꽤나 인기 높은 단어이다. 메타버스 가상 세계에서는 부동산 건물주도 되고, 가상 화폐(코인)로 이것저것 거래도 하며, 서로 대화를 하거나 가상 의상을 제작하기도 하고 옷을 갈아입고 회의도 하면서, 현실 세계처럼 하루 일과를 보내기도 한다.
메타버스로 한창 인기 있는 기업으로는 로블록스, 페이스북(메타), 네이버(제페토), 유니티, 스카이웍스, 샌드박스, 포트나이트, 마인크래프트, 게더타운 등과 함께 많은 거대 기업(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 등)들도 많은 투자와 함께 접목/병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상세계의 메타버스는 안경을 끼고 보는 가상 세계도 있고, 그와 비슷한 것으로는 현실 세계에 가상현실을 연결해 놓은 증강현실(AR)로 3D 또는 2d에 정보를 덧붙이거나, 아바타가 되어 움직이기도 하는 확장 현실(XR) 세계도 있다. 현재 메타버스인 가상세계는 시각과 청각만이 의존해 실현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뇌를 자극하거나 기술적으로 접근해 촉각과 후각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꿈을 꿈이라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가짜 세계를 진짜라고 인식하는 혼합현실(MR)처럼 착각을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또한 믿거나 말거나 엉뚱한 예기 같지만, 사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또 하나의 홀로그램 같은 가상 세계(VR)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가상 세계라고 할 수 있는 것들 중에는 꿈이 있고, 꿈 못지않은 또 하나의 가상 세계와 같은 것은 생각 즉 망상과 감정에 빠져 있는 마음 색안경 세계도 있다. 이처럼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세상이 실제 세상이라고 할 수 없겠다. 하지만 인지가 다를 뿐 가짜라고도 할 수도 없다. 가짜도 진짜도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그마저도 정신이나 마음이 현재 순간에 있지 않고, 다른 무언가에 빠져 있다면, 또한 역시 다른 가상 세계에 머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 할 수 있겠다.
마찬가지로 현실도 사실 사람이 인지하는 현상이 실제라 할 수 없겠다. 인간의 입장에서 인지되는 세상이 전부라 할 수 없는 것은 실제 오감을 너머 미시적/거시적 미지는 자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육감이라 할 수는 없지만 통찰적 깨달음이 있다면,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도 또 하나의 가상현실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자각몽처럼 꿈을 꿈으로 인지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쉽게 자각되는 세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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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깨달음 이야기와 연관시켜 보았습니다.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또는 어떤 세계에 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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