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 중 2가지는 '딴짓'과 '잡생각'이다. 뭔가 좀 해보려면 자꾸 딴짓을 하고 싶고 급하지 않은 경우는 결국 딴짓을 하게 된다. 가령 공부하다, 휴대폰이 옆에 있으면 메시지들을 확인하고 싶고, 확인하다 보면 괜한 게임이나 유튜브 등 각종 오락거리에 관심이 가기도 한다. 습관적 무의식의 힘은 의지의 힘보다 강해 옆길로 새는 경우가 많다. 그마저도 샛길에서 잠깐 노는 게 아니라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흥밋거리를 봐봐' 계속해서 속삭이는 인터넷 알고리즘처럼 뇌 알고리즘이 못지않게 유혹하듯 짝을 이뤄 방해한다. 딴짓과 마찬가지로 연결되는 방해의 원인은 '잡생각'이다 뭘 좀 하려면, 잡생각이 수없이 발생한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질주하고 싶은데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