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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2

여름날의 망상

푸릇푸릇 싱그러운 여름날의 나뭇잎들 바람따라 살랑살랑 이리저리 나부끼는 모습이 편안하로다 저 푸른 이파리도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면 노랗게 붉게 물들고 마지막을 장식하며 늙어 떨어지겠지 때가 되면 나도 따라 나뭇잎처럼 떨어질는지도 모를 일 붉게 떨어질지 노랗기 전에 떨어질지 나뭇잎은 말도 대답도 없이 바람결에 무심한 시간처럼 흐름에 흔들릴 뿐이려니 반백년 산 몸뚱이 가을이라 하니 정신은 아직도 팔팔한 청춘이란다 도무지 무슨 망상인지 별의별 괜한 생각인지 마음 같지 않은 마음이 분다

깨달음 후 깨달은 것 중 하나는

깨달음 후 깨달은 것 중 하나는 깨달음 전에는 깨달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했었다. 깨닫고 나니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된다는 것도 하나의 망상에 불과하더라 산다는 건 그냥 다 제멋대로 살아갈 뿐 딱히 정답이란 것은 없더라는 것 굳이 서로가 피해를 받기 싫어서 피해를 주지 않기에 사회 윤리가 정답인양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할 정답이 반드시 있는 건 아니더라는 거다 ────── 살면서 깨달아야 할 것도 참 많지만, 그래도 본질적이거나 진리와 같은 깨달음은 새로운 눈을 뜨게 하고 통으로 통찰하게도 한다. - ─ 깨달음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도를 아시나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종교적인 것은 아닙니다. ㅎㅎ; ~ 아무튼, 빠른 사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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