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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새싹 만나는 날

봄 나들이 꽃과 새싹 만나는 날 스멀스멀 피어오른 봄꽃 갈까 말까 망설이네 싱숭생숭 올까 말까 고민하며 기다리는 새싹 이럴까 저럴까 혼란스러운 꽃과 새싹 우왕좌왕 갈팡질팡 서로 다른 두 마음 오락가락 우유부단 봄꽃 새싹 만나는 날 아지랑이 춤추는 봄맞이 행사라네~ ─┼────────────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환경으로, 사람과의 관계도 다가가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성향/성별/연령/종교/문화 등~ 그럼에도 우리는 이렇게 또 하나의 온라인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 :)

만남과 이별 19.9

그대 오시던 겨울은 따스한 봄바람 되어 온기로 가득한 19.9 그대와 헤어지던 날 무더웠던 여름 더위는 쓸쓸한 가을날의 19.9 같은 온도 다른 느낌 서로 다르게 흐르고 오고 가는 만남과 이별 속에 짙은 여운의 추억 행복의 기억보다 깊고 아픈 상처는 꽁꽁 얼어버린 -19.9 또 다른 만남의 그대 또 다른 인연의 시작 또다시 기다리는 +19.9 ----------- 세상의 변화, 온라인 세상~ 오늘은 어떤 만남과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까~

여름날의 망상

푸릇푸릇 싱그러운 여름날의 나뭇잎들 바람따라 살랑살랑 이리저리 나부끼는 모습이 편안하로다 저 푸른 이파리도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면 노랗게 붉게 물들고 마지막을 장식하며 늙어 떨어지겠지 때가 되면 나도 따라 나뭇잎처럼 떨어질는지도 모를 일 붉게 떨어질지 노랗기 전에 떨어질지 나뭇잎은 말도 대답도 없이 바람결에 무심한 시간처럼 흐름에 흔들릴 뿐이려니 반백년 산 몸뚱이 가을이라 하니 정신은 아직도 팔팔한 청춘이란다 도무지 무슨 망상인지 별의별 괜한 생각인지 마음 같지 않은 마음이 분다

삶행시 / 사(삼)행시 / 사행시

얼렁뚱땅 행시 삶행시 삶: 삶은 인생이 뭔지 아무런 말도 없고 행: 행복이 뭔지 알려주지 않아도, 이것저것 시: 시도하다 보면 삶간(間)의 침묵 속(사이)에 조금씩 알게 돼(있)더라. 사(3)행시 사: 사4건건 의문을 품어 행: 행여 잘못 알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헤아려 시: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과 내면을 살펴보니, 심안(心眼)이 밝아지(질)게 돼(있)더라. 사사건건 사: 사사로운 일에 목매여 사: 사고 날줄 알았지 건: 건방진 생각들은 그렇게 건: 건데기는 커녕 국물도 없을 줄 알았지 세상일 어찌 다 경험으로 알 수 있겠냐마는, 꽉 막힌 마음 변하는 세상과 일어나는 생각을 관조하고 있노라면, 또 하나의 깊은 심연의 침묵이라는 경험 속에는, 새로운 앎(통찰)이 있기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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