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잘못되면 주변을 탓하거나
상대방을 탓하기 쉽다.
또는 자책하듯 자기 탓으로
돌리기도 쉽다.
같은 조건임에도 누군가는
네 탓으로 돌리고,
누군가는 내 탓으로 한다.
하지만 그러한 탓들은 누구도 아닌
뇌에 입력된 정보 때문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기도 하고,
새끼줄 보고 뱀으로 착각하기도 하듯이
뇌의 착각이나 오류이다.
세상은 인연대로 돌아간다.
누구의 탓도 아니고, 서로
자연과 맞물려 돌아간다
탓을 하는 건 인간뿐이다.
자연 속 나무나 풀 동물은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다만 조건대로 살아갈 뿐이다.
조건이 맞으면 살고
맞지 않으면 죽거나 태어나지 못한다.
때론 하나의 생명이 살기 위해
다른 생명을 죽여야 한다.
그건 누구의 탓도 아니고 그런 조건이다.
조건이 맞으면 꽃을 피울 수 있고
조건이 맞지 않으면 꽃을 피울 수 없다.
꽃을 피우지 못해 키 큰 나무를 탓하거나
태양을 탓하지도 날씨를 탓하지도 않는다.
다만 조건의 환경에 따라 변해간다.
그런 상황을 보는 뇌는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보고
남을 탓하기도 한다. 뇌의 생각은 그렇다.
벌어진 일을 생각으로 어찌하겠는가?
벌어진 것을 되돌릴 수는 없지 않은가?!
뇌는 정보를 활용한다.
사회에서 잘못 알려준 정보도
살면서 배우거나 오해로 인해 생긴 정보도
뇌에 저장된 정보 탓이다.
그래서 정신은 무의식의 잘못된
오류를 의식해 수정할 필요가 있다.
뇌의 잘못된 오류 알고리즘을
바꾸지 않으면 평생 운명처럼 따라다닌다.
무엇을 탓하기보다 어떻게 할 것인가'가
서로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
여러분은 어떤 신념이나 오해로 불편한 적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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